우리가 들려줄 이야기 (Stories We Tell, 2012) 보다



* Sarah Polley
* Michael Polley, Harry Gulkin


한 가지 사실에 대해서도 저마다의 기억은 다르다.
모자이크처럼 엇갈리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을 담담히 기록한 다큐.

"어쩌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기억들은 다이앤에 대한 환상일지도 모른다"라고 말하는 한 등장인물,
그리고 곧바로 이어지는, 재연 씬. 

사실 거친 화질과 무리한 핸드헬드, 클로즈업 등은 
재연을 재현하기 위한 과도한 장치라고 생각하며 눈치는 채고 있었지만
'환상'이라는 언급 뒤에 바로 이어져 나오니 꽤나 충격적이다. 이것이 몽타주지.

자신의 아픈 가족사를, '누구도 흥미로워하지 않을 것'이라는 가족들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훌륭하고 담담하게 담아낸 사라에게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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