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 (Elle, 2016) 보다



* Paul Verhoeven
* Isabelle Huppert (Michèle Leblanc), Laurent Lafitte (Patrick), Charles Berling (Richard), Judith Magre (Irène Leblanc), Jonas Bloquet (Vincent)


피해자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가해자이기도 한 '그녀'.


폭행 직후 샤워를 하거나 경찰에 신고를 하는 대신
담담히 깨진 찻잔들을 주워 쓰레기통에 버리는,
침착한 모습으로 그녀를 묘사함으로써 
감독은 도입부부터 그녀의 캐릭터에 대한 모든 것을 
관객에게 알려준 셈이 되었다.


창틀에 부딪힌 새를 안타까워하는 미셸과
이웃집 남자를 훔쳐보며 자위하는 미셸.
어쩌면 우리들의 삶도 갖고 있을 딱 그만큼의 간극(혹은 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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